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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남한산성 참샘골부터 연주봉옹성까지~등산

by A0324 2020.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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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퇴근 후 배달부업에서 생각보다 꽤나 많은 부업소득을 올렸기때문에 오늘은 부업을 쉬고 등산을 하기로 했다.

원래는 계획을 검단산으로 잡고 오후1시에 강남에서 출발했으나.....

 

오잉...검단산까지 무려 2시간 반이나 표시가 된다.....위례신도시 및 서울근교에 아파트가 많이 생기고, 코로나여파까지 더해져서 주말 서울근교는 차타고 돌아다니기 너무 헬이다.....아니 거리거 몇십키로 되지도 않는데 2시간이 넘게걸리다니.....

 

그래서 방향을 바꿔 예전 어렸을때 자주 가던 남한산성 코스로 바꾸기로 했다.

위치는 하남시 감일동 어느 송전탑 근처.......(큰 묘도 하나 있음...밀양 박씨 뭐였는데...못 읽어서..ㅠ)

 

 

위치는 기억을 더듬어서 가기 시작했다. 사실 예전 그 모습 그대로라면, 금방 찾아냈겠지만 위례신도시가 지어진 이후 감일동은 예전의 모습을 하나도 찾을수가 없었다.

 

 

기억을 더듬어....찾아간 곳......두리번 두리번 10분을 멍때렸다.....이대로 돌아가야 하나 싶었는데, 근처에 할아버지 할머니가 등산패션에 지나가는 것을 보고 이근처 등산로 입구를 물어물어 왔다.

 

등산로 입구는 온데간데 없이,,,,수도권 제1순환 고속도로공사로 인한 근로자 쉼터만 덩그러니 있었다.

그래도 여기까지 오니 예전의 기억이 되살아나 쉼터 옆에 작은 등산로 입구를 찾았다.

 

 

 

거여동 등산코스보다는 예전부터 사람이 적은 곳이였지만, 현재 공사상태때문에 더더욱 등산객은 안보였다.

거의 2팀 만났나?

 

사람 한 명이 겨우 지날 수 있을 정도로 아직 사람이 다니는 등산코스가 보이긴했다.

이름모를 흰색 꽃만 주위를 가득채웠다

 

 

 

초반 코스는 굉장히 경사도 가파르고 길도 잘되어있지 않고.....심지어 도로공사로 인해 먼지도 많이날려 산에 온 기분이 그닥 채감되지 않았다.

 

약 20분 이상 등산을 하게되면 드디어, 하남 남한산성 둘레길 코스와 마주치게 된다. 여기서부터는 거여동에서부터 시작하는 등산객과 고..뭐라고하는 동네있는데..아무튼 각지 출발지에서 출발하는 다른 등산객과 하나둘 만나기 시작한다.

 

 

드디어 약 1시간 10분정도 빠른속도로 등산하니까 남한산성의 성벽이 보이기 시작했다.

성벽을 보고 조금 더 갈까도 했지만, 현수막을 보니 더 이상 갈수가 없었다.

아무래도 공사때문인건지, 코로나때문인건지 남한산성 성벽쪽 탐방로는 출입통제가 되어있었다.

 

 

 

어쩔수 없이, 등산은 연주봉옹성까지만 하기로 했다.

올라온김에 사진은 찍어야지!

 

 

첫번째 사진과 마지막 사진은 연주봉옹성에서 앞뒤로 찍은 사진이다.

 

1~2주만 지나게되면 남한산성도 가을빛으로 빨갛게 물들 것 같다.

그때쯤이면 날씨는 겨울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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